한국관광공사, 3·1운동 100년의 역사 새겨진 여행지 추천

  • 등록 2019-02-26 오전 8:47:10

    수정 2019-02-26 오전 8:47:10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가볼 만 한 전국의 역사 여행지와 다양한 3·1운동 관련 문화 행사를 소개했다.

공사는 우선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역사여행 코스 12곳을 추천했다.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 기념관, 천안 독립기념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김포 독립운동기념관, 백범 김구 기념관 등이다.

또한 3·1운동 100주년 가볼 만 한 곳으로 천안, 안동, 예산, 서울 등의 독립운동 정신이 깃든 사적지를 소개했다. 충남 천안 아우네 장터와 유관순 열사 생가, 3·1운동 독립선언문이 인쇄된 서울 종로 보성사 터 등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3·1운동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연 개최 정보도 제공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4월 21일까지 ‘문화재에 깃든 100전년 그날’을 주제로 전시회가 열린다. 아울러 공사는 서울, 춘천, 대구, 전주, 제주 등에서 열리는 3.1운동 만세운동 재현 기념행사도 소개했다.

한편 공사는 20~30대를 대상으로 전북 군산과 전주의 독립운동 명소를 둘러보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군산 근대역사문화박물관, 3·1운동 기념관과 구암교회 등 독립운동의 역사가 숨 쉬는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말 지킴이로 잘 알려진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정재환 교수와 함께하는 ‘3·1 운동, 세상을 바꾼 청년 학생들’ 토크쇼도 열린다. 참여 희망자는 한국관광공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3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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