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마케팅비용 감소 주목..`매수`-대신

  • 등록 2011-05-04 오전 8:46:23

    수정 2011-05-04 오전 8:46:23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대신증권은 4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마케팅비용 감소 추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전략 수립 이후 어떤 성과가 나타났는 지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동전화 시장에서 2, 3월에 연속 순증을 기록했다는 것은 스마트폰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마트 폰 점유율도 11%를 넘어서면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땅히 차지해야할 점유율(이동전화 점유율인 18%)을 달성해가는 과정 동안에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마케팅 비용은 3580억원으로 영업수익 대비 23.2%로 전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며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다는 점은 시장 경쟁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암시"라고 진단했다.

그는 "LG유플러스가 연간 2000억원의 마케팅 비용 절감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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