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심리지원단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예상보다 심각"

정부 차원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 촉구
  • 등록 2022-11-05 오후 5:11:17

    수정 2022-11-05 오후 5:11:17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태원 참사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국가 트라우마센터 통합 심리지원단에 참여하는 한국심리학회 등 5개 민간단체는 5일 “국민의 트라우마 반응이 전과 달리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들이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을 합동감식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5개 학회는 이날 합동 성명서를 통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이번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인한 국민 트라우마 반응이 전과 달리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퉁합심리지원단이 구성됐지만 예상보다 많은 정신건강서비스 수요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심리지원단 운영실태 현황을 분석해 사고 이후 폭증한 국민 재난심리지원 서비스가 지체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을 촉구한다”며 “특히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던 국민, 구조에 참여한 시민과 소방·경찰공무원·의료진, 유가족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상태에 어려움이 없는지 최우선으로 살펴봐달라”고 요청했다.

5개 학회는 “전문가 우려에도 여전히 사고와 관련한 참혹한 영상이 유포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이 각종 매체에 존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신속한 관리와 점검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5개 학회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정신간호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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