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19일 지하철 출입구 흡연 특별단속 실시

작년 9월 이후 지하철 출입구 흡연 7100여건 단속…일대 흡연자 86.1%↓
지하철 출입구 뒷면 등 사각지대 집중 단속
  • 등록 2017-05-14 오전 11:15:00

    수정 2017-05-14 오전 11:15: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지하철 출입구 인근 10m내 흡연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을 지난해 5월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지정 1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것으로 특히 출입구 10m 이내와 함께 그동안 단속 사각지대였던 출입구 뒷면에서 흡연하는 사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25개 자치구 296명의 단속인력을 투입해 적발히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격 지정 이후 출입구별 시간당 39.9명이던 흡연자수는 5.6명으로 86.1%(34.3명)가 감소하는 등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 흡연실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특별단속과 함께 15일 서울 전역의 주요 지하철역에서 금연구역 홍보 캠페인이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시청역에서는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제도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싶다”며 이혜리(21)양 등 5명의 대학생 금연서포터즈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시민 참여 캠페인이 진행된다. 마포구청역에서는 마포구청 직원과 청소년 지도협의회원 등 20여명이, 연신내역에서는 은평구청 직원과 대한노인회 은평구 지부, 연신내역 역무원 등 10여명이, 선정릉역에서는 강남구청 직원과 삼성2파출소 경찰관 등 20여명이 시민들에게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준수와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금연구역 증가와 함께 금연구역을 살짝 피해 인근에서 흡연하는 풍선효과 등 금연구역 제도의 한계가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중”이라며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한 ‘흡연자, 비흡연자가 상생하는 흡연구역’을 올해도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 = 금연구역’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캠페인과 팟캐스트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금연 홍보·캠페인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지하철 금연구역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특별단속을 통해 간접흡연 피해도 최소화하고 흡연자들의 금연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하철역 출입구 10m 이내 금연구역 지정 1주년을 맞아 15~19일까지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내 흡연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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