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경철기자] 드라마 ‘쩐의 전쟁’ 파친코가 일본에서 나온다.
‘쩐의 전쟁’의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20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본에서 최근 종영된 ‘쩐의 전쟁’을 소재로 한 파친코 제작과 관련한 제의가 있었다”면서 “일본 방영과 맞물려 제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쩐의 전쟁’ 파친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이 드라마가 돈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방영될 경우 적잖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파친코 업계 분석에 의하면 ‘CR파친코 겨울소나타’는 당시 일본의 인기 파친코였던 산요의 ‘바다이야기(83.1%)’를 제치고 1위에 올랐었다. 기계당 25만엔인 이 기계는 7일 만에 21만대가 팔려 판매 대금만 400억원을 넘었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쩐의 전쟁'은 사채업의 세계를 그려 방송 초기부터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국내 드라마로는 드물게 4부작 번외편이 '보너스 라운드'라는 소제목으로 재 편성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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