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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국내 첫 달탐사 궤도선인 다누리호 발사실황을 8월 5일 오전 7시 45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다누리호는 발사체 추가 점검에 따라 발사 일정이 8월 3일 오전에서 8월 5일 오전 8시 8분(현지시간 8월 4일 밤 19시 08분)으로 발사 시간이 연기됐다. 미국 케이프 커네버럴 우주군 발사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 X의 팰콘9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된다.
발사 및 생중계 일정은 발사 직전까지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사항이 생기면 국립과천과학관의 SNS(인스타그램·유튜브채널)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다누리호에 실리는 탑재체 6개 가운데 5개가 국내 항공우주 관련 연구시설 및 대학교, 기업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또한 나사(NASA)에서 개발한 섀도우캠(Shadow Cam)을 탑재하여 이번 달 탐사 임무가 미국과의 공동 임무 수행을 통한 한국의 달 탐사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누리호 발사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의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오전 7시 45분부터 다누리호의 발사가 갖는 의미, 다누리호의 임무, 발사의 성공 여부 등을 해설한다.
이번 발사 생중계를 진행하는 국립과천과학관 강성주 박사는 “다누리호 발사는 국내 심우주 탐사의 시작점”이라면서 “달 탐사에 재시동을 거는 세계적인 흐름과 함께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지는 탐사로 본격적인 국내 우주 탐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