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물에 머리감기·송파산대놀이…민속박물관 '단오 행사'

전통 세시체험·공연 등 마련
6월 2일부터 5일까지
  • 등록 2022-05-26 오전 9:00:28

    수정 2022-05-26 오전 9:00:4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2022년 단오(6월 3일)를 맞이해 6월 2일부터 5일까지 ‘단오 세시 행사’를 개최한다. 단오와 관련된 전통 세시체험과 공연, 교육,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오(음력 5월 5일)는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의 명절로, 수릿날·중오절·천중절이라고도 한다. 예부터 양수가 겹치는 음력 5월 5일은 세상 만물이 살아 움직이는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왔으며, 이 날에는 잡귀를 물리치거나 복을 기원하는 풍속이 많이 행해졌다. 또한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부채를 나누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창포물에 머리 감기 시연 행사(사진=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단오를 맞아 짚풀로 팔덕선(여덟가지 이로움을 주는 부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실감형 교육 ‘신나는 색칠놀이 AR-민속놀이·골목놀이’도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내 오촌댁 앞마당에서 창포물에 머리감기 시연을 준비했다. 단오 세시체험으로 ‘단오 부채’를 만들고 ‘단오 부적’을 찍어볼 수 있다. 강한 향을 지닌 쑥을 베어 문에 달아 재앙을 막던 풍습에 따라 ‘쑥향낭’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준비했다. 3일에는 단오때 장터에서 행해지던 탈놀이 공연인 ‘송파산대놀이’가 박물관 앞마당에서 신명나게 펼쳐진다.

파주관에서는 소장품, 아카이브 자료 등을 활용해 단오와 여름나기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수장고에서 여름나기’ 활동지 학습활동이 진행된다. 수장고에 소장된 부채 중 주제별, 특징별로 선정한 ‘수장고 속 부채 모아보기’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송파산대놀이’(사진=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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