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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바이알(유리 주사기)에 충전하는 형태다. 반면 알테오젠은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회사 측은 플라스틱용기가 실리콘 오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투약 중 오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특허와 관련된 알테오젠의 ALT-L9은 세계 12개국에서 2023년 말 완료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모든 대상 국가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이며 그 중 5개 국가에서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았고, 각 임상 사이트의 승인까지 받은 곳에서는 환자 선별을 위한 스크리닝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제형, 제법, 프리필드시린지까지 지적재산권을 모두 확보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런 특허들이 연간 9조 원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아일리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고 말했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매출 약 9조원을 달성한 블록버스터다. 특히 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현재 아일리아 전체 매출 중 75%를 차지할 정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바이알 제형을 급속히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필드실린지 제형은 적절한 압력으로 투약가능해 안전성이 높고 멸균 주사기를 그대로 사용해 감염 위험이 낮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