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센티브 로드쇼' 개최…마이스 시장 다변화 박차

지난 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려
현지 여행업계 및 기업 등 250여명 참석해
자빗 알디즈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
  • 등록 2017-09-18 오전 9:01:07

    수정 2017-09-18 오전 9:01:07

지난 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국 마이스의 밤’(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허브도시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기업 등 250여명의 마이스(MICE)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센티브 로드쇼‘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s),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총칭한다.

공사는 터키 언론사 30여개 매체를 초청해 언론간담회를 열고 양국 관광 교류현황과 마이스 관광시장 확대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한 양국 업체 간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는 트래블 마트 및 터키 주요 마이스 관계자를 초청해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한국매력을 홍보하는 ‘한국 마이스의 밤’을 개최했다.

특히 공사는 한국과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터키 HACO그룹 CEO 자빗 일디즈 씨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하고, 향후 명예홍보대사 네트워킹을 활용해 터키 기업대상 타깃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갑수 관광공사 MICE실장은 “터키에는 글로벌 기업 2천4백여개와 각종 국제회의 관련 협회들이 소재하고 있으며, 유럽의 생산공장으로 약 110여개 한국 기업들도 나가 있어, 직원 포상차원의 인센티브 여행 수요가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터키 내 한국 기업인 호원그룹 김진세 전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내 한국 방문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에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향후 공사는 MICE 유치시장 다변화를 위해 터키 뿐만 아니라 미국, 베트남, 일본 등의 국가에서도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도는 한국-터키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현지에서 많은 문화교류행사가 개최되었고 앞으로도 양국 간 관광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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