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여행하는 일본인들은 매년 늘어가는 추세다. JTB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1인 여행이 일본인 전체 국내외 여행자 중 친구 동반이나 가족 여행을 넘엇 2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된바가 있다. 공사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세분화된 타킷 유치 마케팅을 전개한다.
우선 ‘나홀로 여행 가이드북·서울편’을 발간해 현지에서 배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한국에서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혼밥(혼자 밥먹기)·혼술(혼자 술 마시기) 문화’를 소개하고, 미슐랭 레스토랑을 포함한 혼밥·혼술 맛집 정보, 국내 거주 일본인이 추천하는 맛집, 혼자서도 어색하지 않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색 카페 등의 다양한 관광정보, 수하물 배달 서비스 등 나홀로 여행에 유용한 정보 등을 안내하여 일본의 나홀로 여행객들로부터 반갑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나홀로 여행객을 겨냥한 이번 가이드북은 현지에서 좋은 반향 속에 7월 7일 발간 이후 일본 전국에서 자료요청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공사는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반으로 향후 나홀로 여행객 대상 온라인 활용 맞춤형 정보 발신, 여행사와 협업을 통한 나홀로 여행 전문투어 개발, 국내 수용태세 정비 등 전방위적 마케팅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일본 해외여행 리서치 회사 에이비로드(AB-ROAD)는 지난 6월 발표한 ‘해외여행조사 2017’에 따르면 일본인이 가고 싶은 여행지로 한국이 전년대비 1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