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호텔 독일 '25아워즈호텔' 지분 30% 인수

독일 함부르크 위치해
  • 등록 2016-11-15 오전 8:45:55

    수정 2016-11-15 오전 8:45:55

아코르호텔이 지분 30%를 인수한 25아워즈호텔 내부(사진=아코르)
아코르호텔이 25일 지분 30%를 인수한 25아워즈호텔 스위트룸(사진=아코르호텔)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적 호텔 체인 ‘아코르호텔(AccorHotels)’이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부띠크 호텔브랜드인 ‘25아워스호텔(25hours Hotels)’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지분 30%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리스토프 호프만 25아워스호텔의 최고경영자는 “지난 10년간 독일어권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결과 이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이번 제휴는 우리가 기대하는 새로운 모험이자 역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코르호텔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세바스티앙 바진은 “25아워스호텔이 도시 여행객을 위한 훌륭한 작업 공간이자 디자인 중심의 부띠크 호텔로써 주요 도시 방문을 위한 이상적인 출발점이라는 데 매료되어 파트너쉽을 맺었다 ”며 “아코르호텔이 라이프스타일 호텔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에 한 발짝 더 가까이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5아워스호텔은 현재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비엔나, 취리히 등에 7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2년 내로 취리히, 뮌헨, 쾰른, 뒤셀도르프, 파리에 5개의 호텔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 또한 아코르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멜버른, 마이애미, 밀라노 등의 유럽과 장거리 목적지를 대상으로 한 사업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25아워스호텔은 ‘엑스트라 아워 랩’ 연구소를 통해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미래에도 생존할 수 있는 호텔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실험들과 디자인, 흥미로운 창작 들을 시도할 계획이다.

25아워스호텔측은 “호텔은 크리스토프 호프만과 그의 오랜 매니지먼트팀에 의해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며, 우리는 최근 아코르호텔의 라이프스타일 전략에 대해 매우 편안함을 느끼며, 세계를 선도하는 호텔 업체와 파트너가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코르호텔즈는 최근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조앤조(JO&JOE)’ 런칭을 발표하였고, 지난 7월에는 프레스티지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페어몬트.래플즈.스위소텔’을 소유한 FRHI 호텔즈&리조트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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