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정원에서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세요"

베어트리파크 만경비원 등 겨우내 무료 개방해
  • 등록 2015-12-23 오전 8:51:51

    수정 2015-12-23 오전 8:51:51

베어트리파크 비밀의 정원인 만경비원을 겨울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연말이라면 시끌적함이 먼저 떠오른다. 조금 다른 연말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숨 고르며 한 해를 되돌아 보며 마무리 지어보길 추천한다.

베어트리파크는 향나무길, 세 개의 온실, 겨울잠 자지 않는 곰으로 겨울에도 매력을 뽐낸다. 특히 겨울의 온실은 따듯함과 싱그러움은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오래 머물게 한다. 베어트리파크의 열대식물원, 분재원, 만경비원 세 개의 온실은 저마다 특징이 다른 온실들이다. 특히 올 겨울에는 유료온실인 만경비원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만경비원은 잘 가꾸어진 비밀의 정원으로 유료로 볼 수 있었지만 겨울에 무료로 개방했다. 열대조경과 한국산수조경으로 층이 나뉘어 구성되었으며, 열대의 나무들과 고무나무 분재, 선인장, 괴목, 나무화석등과 싱그러운 꽃들이 관람객을 반긴다.

세 개의 온실 관람로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다. 관람 중에 잠시 앉아 쉬면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맞이할 해의 계획을 세워보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다.

힘찬 기운을 받고 싶다면 비단잉어 서식지를 돌아보자. 비단잉어들은 오색연못에서 추위를 피해 서식지에서 겨우내 생활한다. 비단잉어들의 화려한 몸짓을 겨우내 주말 동안 만날 수 있도록 서식지를 개방했다. 관람객들은 따듯함 속에서 힘찬 헤엄을 치기도 하고 유유히 노니는 비단잉어를 감상하고 비단잉어가 춤 추듯 화려한 몸짓에 절로 생기를 얻고 힘찬 기운도 느낄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는 추운 겨울 방문한 대인 고객에게 커피나 허브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페인풍의 건물인 웰컴하우스 내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추위로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웅크리고 있었다면 잠시 자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 해를 마무리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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