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CTO들이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직접 저술한 것. 반도체, 정보기술(IT), 에너지, 소재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CTO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IT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 IBM DE(Distinguished Engineer)로 선정된 한국IBM 남정태 전무와 2009년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플루의 위험 속에서 선견지명을 통해 빠른 백신개발과 공급에 성공,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진 녹십자 허은철 부사장 등도 등장한다. 책을 읽다 보면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원칙적인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성공에 이르는 길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TO들 스스로 남들에게 쉽게 얘기하지 않았던 청소년 시절의 고민과 방황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아 이 책을 읽을 청소년들에게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다.
CEO와는 달리 크게 조명 받지 못했으나,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 가며 대한민국의 성공신화를 이끌어낸 CTO들의 이야기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전경련은 책 발간을 계기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27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구자열(LS전선 회장) 전경련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치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