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자체 개발중인 아토피치료신약 `HL-009`의 국내 임상2상 시험의 환자투약이 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2상 시험은 12세~18세 사이의 아토피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실시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인체에서의 용량 반응과 효과를 검증한다.
회사 관계자는 "`HL-009`는 기존 아토피치료제의 문제점인 부작용이 없고, 효능 또한 뛰어나 제품 출시 후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아토피치료제 시장에서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009`의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내에 미국 FDA에 임상신청을 할 예정이다.
반면 보습제의 경우 부작용은 없으나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 아토피 질환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