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아토피 신약` 임상2상 본격 착수

서울대·세브란스병원 등 12개 병원서 시험
"올해안 美FDA임상도 신청 예정"
  • 등록 2010-06-17 오전 9:47:22

    수정 2010-06-17 오전 9:47:59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아토피치료 신약이 본격적인 임상2상시험에 착수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자체 개발중인 아토피치료신약 `HL-009`의 국내 임상2상 시험의 환자투약이 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2상 시험은 12세~18세 사이의 아토피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실시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인체에서의 용량 반응과 효과를 검증한다.

현재 개발중인 아토피치료신약 `HL-009`는 비타민 B12 성분으로 기존 아토피치료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내성과 부작용 문제를 개선했다. 효능 또한 스테로이드 제제와 동등한 수준이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HL-009`는 기존 아토피치료제의 문제점인 부작용이 없고, 효능 또한 뛰어나 제품 출시 후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아토피치료제 시장에서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009`의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내에 미국 FDA에 임상신청을 할 예정이다.

한편, 아토피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은 스테로이드제제와 면역억제제 군들로 내성문제와 발암 등의 부작용이 많다. 이 때문에 장기간 사용이 불가능하며, 중증 이상인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보습제의 경우 부작용은 없으나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 아토피 질환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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