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닷새째 `마천루`..코스피 최고치 행진

  • 등록 2007-05-22 오전 9:59:28

    수정 2007-05-22 오전 9:59:28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건설주의 급등세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사상최고치 경신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는 0.27% 오른 1632.52를 기록하고 있다.

건설업종은 이날도 3%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건설업종은 중동지역의 오일달러 유입을 바탕으로 하는 해외 건설 수주가 활황세를 보이는데다 분당급 신도시 발표에 따른 기대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성원건설(012090)은 두바이 개발 참여를 재료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나흘연속 급등세다. 일성건설(013360), 서광건설(001600)도 상한가다.

중소형사의 강세와 더불어 대형건설사인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등도 2~4%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동필 대한투자증권 투자전략 연구원은 "지난 2003년을 저점으로 해외수주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를 마치기도 전인 현재 체결된 계약금액은 벌써 지난 해 총 수주금액의 70%에 이르고 있을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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