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중동 지역 체외 진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 프리시젼바이오 CI (사진=프리시젼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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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바이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인 아미코 그룹(Amico Group)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의 체외진단시장 규모는 2023년 452억달러에서 2029년 576억달러로 연평균 4.95%로 성장할 전망이다. MENA(Middle East North Africa) 지역의 경우 대규모 공공 조달 시장이 활발하며 이와 함께 의료 전문가 부족과 부유한 생활 양식 변화에 의한 만성질환 발병률의 증가로 민간 현장진단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와 아미코 그룹은 올해 면역진단 플랫폼 Exdia TRF와 임상화학 플랫폼 Exdia PT10에 대한 현지 임상 및 인허가 획득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후 인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해당 국가의 공공 조달 시장과 민간 의료기관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회사는 MENA 지역에서 신뢰할만한 파트너사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의료기기 유통에 전문성을 가진 아미코 그룹과 중동의 현장진단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프리시젼바이오 제품의 중동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현장 진단에 특화된 면역진단 플랫폼인 Exdia TRF와 임상화학 플랫폼인 Exdia PT10을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동 지역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4”에 참가하여 중동 지역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