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BGF리테일과 서울 송파구의 CU마천파크점에 금융과 유통이 융합된 디지털 혁신 채널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사가 CU마천파크점을 리뉴얼 해 첫 선보인 디지털 혁신 채널은 인근 500m 내 일반 은행 및 자동화기기가 없어 금융 업무가 필요한 손님들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디지털 혁신 채널은 양사의 BI와 CI를 내·외부 인테리어에 공통으로 적용해 양사의 서비스 및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구축했다. CU가 제휴 브랜드의 이름을 점포 간판 전면에 표기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은 화상 상담 연결이 필요한 일부 업무를 제외하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업무 수수료도 일반 은행 365코너 또는 영업점에서 수취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서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의 손님 모두에게 보다 간편하고 혁신적인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지난 3월 상생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U편의점 가맹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업무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미래형 혁신 채널 및 디지털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 및 디지털 혁신 점포 구축, 결제서비스 공동개발 MZ세대 맞춤형 공동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