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마포구, 나무 100만그루 심어 44만㎡ 녹지 조성

  • 등록 2018-10-05 오전 8:36:22

    수정 2018-10-05 오전 8:36:22

경의선 선형의 숲 2단계 구간 조성 전
경의선 선형의 숲 2단계 구간 조성 후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마포구는 향후 4년 간 지역의 한 뼘 자투리땅 등 가능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수목 100만 그루를 심는 공기청정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경의선 선형의 숲(중동 일대)에서 사업 비전 선포식을 연다. 경의선 선형의 숲 2단계 구간은 마포구의 공기청정숲 1호로 경의중앙선 가좌역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사이 0.5km 구간에 1만3171㎡ 규모로 조성된 녹지공간이다.

구는 단일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목 100만주 이상을 심는 것을 목표로 공기청정숲 조성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111년 만의 폭염과 초미세먼지 심화 등 기후 변화에 따라 열악한 주거 환경에 있는 녹지 소외계층이 겪는 환경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는 2022년 6월까지 4년 간 예산 총 316억원을 들여 공동체 정원 조성, 가로녹지 조성 관리, 생활권 공원녹지 확충, 민간분야 공기청정숲 조성 등 4개 분야 사업을 중점 실시한다. 총 26개 사업 추진을 통해 약 628개소에 수목 100만 그루를 식재하고 44만7223㎡의 공원과 녹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미세먼지 약 11t과 이산화탄소 약 308t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선형의 숲 1단계 구간(MBC본사∼DMC역)이 완공된데 이어 오는 8일 2단계 구간이 완공 개장, 성산자동차운전 전문학원부터 MBC 본사까지 약 1km 구간의 푸른 산책길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나무를 심는 것이 미래를 심는 것이라는 말이 더 절실해 지는 시대”라며 “도시 미관 향상,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보행환경 개선 등 여러 공익적 기능과 함께 전국적으로 숲조성의 모범사례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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