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감정원이 각종 기계·기구·설비의 최신 가격이 수록된 ‘2018년도 동산시가조사표’를 발간했다. 동산의 담보대출, 감정평가 등 공정한 가치평가에 활용 가능한 가격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발간한 동산시가조사표는 기존에 수록되지 않았던 정유 및 주유시설, 건설기계 및 장비 등 약 1610개 품목을 신규로 추가하고 장기 생산중단 품목은 새롭게 정비해 공통설비를 비롯한 총 26개 업종의 1만5200여개 품목에 대한 가격과 사양, 최신 기계산업 동향 등이 담겼다.
2018년 기준 동산 시가는 지난 2015년 대비 평균 0.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용 기계기구 제조설비(5.8%), 곡물 가공시설(4.3%), 공작기계 기타(2.5%), 용수 및 오·폐수 처리시설(2.5%), 연초 제조시설(1.8%)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기계·기구류에 대한 공정한 가치평가를 위해 신뢰성 있는 가격정보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제공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감정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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