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 계열사 연봉킹은 '삼성전자·SK텔레콤'

평균 1억 100만원 받아…전년보다는 100만원 감소
  • 등록 2016-03-31 오전 8:25:48

    수정 2016-03-31 오전 8:25:48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내 재계 서열 10위 그룹 중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005930)SK텔레콤(017670)으로 나타났다.

31일 이데일리가 각 기업이 발표한 2015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 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두 기업의 경우 전년인 2014년 1억 200만원에서 100만원씩 평균연봉이 나란히 줄었다.

평균 근속연수는 삼성전자가 9.6년에서 10.3년으로 증가한 반면, SK텔레콤은 12.8년에서 12.2년으로 다소 줄었다.

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각각 9700만원, 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경우 100만원가량 평균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연수는 현대자동차는 16.9년에서 17.2년으로 기아자동차는 18.7년에서 19.6년으로 나란히 늘었다.

LG그룹의 경우 LG전자는 7100만원, LG디스플레이는 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는 전년 각각 6800만원, 5600만원에서 모두 급여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각각 8100만원, 7800만원으로 나왔다. 포스코는 100만원이 준 반면 현대중공업은 300만원이 늘었다.

한진그룹 소속의 대한항공은 62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평균 연봉 하락폭이 컸다. GS그룹의 GS건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75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 중 상장사인 롯데쇼핑의 경우 평균 임금이 3600만원으로 다른 그룹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비상장계열사인 호텔롯데는 4500만원, 롯데건설은 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재계 10위권내 주요 계열사 평균 연봉 및 근속연수 비교. 각사 사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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