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해외여행은 언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할까. 시간이 허락한다면 여행 비수기를 공략하고, 그렇지 않다면 최대한 일찍 서두르는 게 답이 될 수 있다. 여행경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권이고, 항공권은 일찍 예약하면 할수록 저렴하기 때문이다. 단거리보다 장거리 여행일 때 할인 폭은 더욱 커진다.
특별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이거나 갑자기 여유가 생겼을 때에는 여행 비수기와 그에 맞춰 여행사들에서 내놓는 프로모션 상품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1년에 두 차례 있는 아이들의 방학(여름·겨울)과 명절(설·추석), 그리고 1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연말과 공휴일이 주말과 붙은 연휴’만 피하면 된다. 비수기 때엔 여행사도, 항공사도, 호텔도 단가를 낮춰 손님을 끌어 모은다.
최근에 공개된 여행 상품 가운데는 하나투어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진행하는 ‘하나프리 메가세일’이 눈길을 끈다. 하나투어가 자유여행객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기획전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전개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다. 해외 항공권, 호텔, 현지 투어, 교통패스, 입장권 등 자유여행에 필요한 항목별로 저렴한 상품을 한데 모아 고객이 직접 자신의 여행일정에 맞춰 필요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LA를 비롯한 특정노선을 예약하면 6만원 상당의 기내용 캐리어를 사은품으로 주는 경품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2일, 9일,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2회 타임 찬스로 진행되는 ‘1+1 항공권’ 행사도 도전해볼만하다.
에어텔/배낭 상품의 경우, 최대 57% 할인된 상품을 제공하고 최대 20만 하나투어 마일리지를 증정하는 등 각 상품별 추가 특전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2개 이상 단품을 동시 구매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T로밍 데이터쿠폰 1일권’도 챙길 수 있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전 홈페이지(http://megasale.hanafre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하나프리사업본부 상무는 “‘하나프리 메가세일’은 자유여행 속성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온라인 박람회라고 할 수 있다”며 “자유여행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높아짐에 따라 상반기·하반기 연중 2회 정기 세일 행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세일’이라는 프로모션 이름에 걸맞게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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