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양종금증권이 내놓은 `2월 ELS 발행 동향 및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기초자산에 편입된 종목의 개수가 5개월만에 최대치인 46개를 나타낸 가운데, 최다 발행 기초자산은 현대중공업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053000), 삼성SDI, 신한지주(055550) 등을 편입하는 ELS도 늘었지만 실제 발행금액은 현대중공업(1297억원)을 제외하고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삼성화재(000810), LG전자(066570) 등의 발행은 감소하면서 후순위로 밀렸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종목에 대한 니즈(needs)는 변하지 않은 상황이나, 발행 당시 좋은 수익률을 제공해 줄 수있는 종목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해외 종목(도요타)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해외종목형이 발행됐지만, 도요타와 현대차의 관계를 활용한 이 ELS는 실험적 성격이 강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난달 신규 발행 회원사로 IBK 투자증권이 진입해 총 18개사가 ELS를 발행했고, 규모와 건수 면에서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이 각각 3073억, 88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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