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좀 놀자"..오락·문화비지출 급증


  • 등록 2005-05-25 오전 10:42:54

    수정 2005-05-25 오전 10:42:54

[edaily 강종구기자] 우리나라 가정의 오락 문화비 지출이 3년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오락 문화비 지출은 전기대비 4.9%(계절변동조정후) 늘어 지난 2002년 1분기 6.2% 이후 최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3분기부터 줄곧 줄던 오락·문화비 지출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분기부터 연속 3분기째이지만 그동안에는 증가세가 0.27%, 0.12% 등으로 미미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도 가계의 최종소비지출은 전분기보다 둔화된 0.61% 증가에 그쳤지만 유독 오락·문화비 지출만 5%에 가까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오락·문화비 지출에는 영화나 연극, 콘서트, 미술관, 박람회 등에 가거나 골프장이나 놀이공원 등 운동시설이나 위락시설 이용, 프로야구나 프로축구 등 운동경기 관람, 경마나 카지노 등 도박성 오락 지출이 포함된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로또열풍도 오락 문화에 해당한다. 오락·문화비 지출은 1년전과 비교해도 늘었다.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8분기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1분기에는 실질금액 기준으로 7조3180억원을 기록해 1.9% 증가로 돌아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