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레이, 2022년부터 외형성장 본격화 기대-유안타

  • 등록 2021-11-17 오전 8:57:57

    수정 2021-11-17 오전 8:57:57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제노레이(122310)에 대해 수출 비중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고 평가했다. 해외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는 만큼, 2022년부터는 두 자릿수의 외형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제노레이 주가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9720원이다.

제노레이는 엑스레이(x-ray) 영상 진단 장비 업체로 메디칼과 덴탈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영상 진단 장비인 C-암(C-arm)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동물병원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장비에 필요한 핵심 부품인 제너레이터, 디텍터 및 소프트웨어 등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1년 3분기 기준 수출 비중은 71%이며 국가별로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32%, 아시아 22%, 북미 11%를 차지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제노레이가 코로나19 영향에도 실적에 흔들림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출 비중이 높고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음에도 2020년 연간 실적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며 “메디칼 장비 특성 상 수요가 꾸준하고, 특히 덴탈 장비도 진단제품으로 급격한 수요 감소 현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4분기에는 이르면 매출액 182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을 시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1%와 53.3% 증가한 규모다.

2022년에는 제노레이가 연간 매출액 778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6.8%와 20.5% 증가한 규모다. 그는 “최근 회사는 일본 치과기기 업체인 GC코퍼레이션과 덴탈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일본 메디칼 시장 진입도 추진하는 등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았던 오버행 이슈도 대부분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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