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원가절감 통한 이익 개선…목표가↑ -신영

올해 1300억원 이상 EBITDA 달성 가능
불확실성 제거…시멘트 단가 인상 효과
  • 등록 2021-06-22 오전 8:52:43

    수정 2021-06-22 오전 8:52:43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신영증권은 22일 삼표시멘트(038500)에 대해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6.7%(10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작년 공장 중단 등의 사태를 겪으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가량 감소하는 등 부진했음에도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는 1195억원으로 오히려 10%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올해는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예정됐던 원가절감 플랜이 가동되면서 1300억원 이상의 EBITDA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작년 기준 순환자원 연료 대체율은 30%로 집계됐다. 올해 32%, 내년 35%, 오는 2030년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폐합성수지 사용량을 늘리기 위해 6호 킬른에 대한 설비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추후 7호기까지 확장 계획 중이다.

박 연구원은 “2018년 선박이슈, 2020년 공장 중단 등의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불확실성은 제거됐고 100% 시멘트 매출회사로서 단가 인상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향후 5년간 700억원에 달하는 설비투자를 예고하고 있어 환경사업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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