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 신규 확진자 398명…행정·의료 시스템 과부하"

  • 등록 2020-12-18 오전 8:43:00

    수정 2020-12-18 오전 8:43:00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폭증해 행정·의료 시스템이 과부하가 걸렸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기자)
서 권한대행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절체 절명의 위기 상황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위기가 정점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서울 신규 확진자수는 16일 423명으로 첫 400명대에 진입한 이후 전날에도 398명이 추가돼 400명에 근접했다.

서 권한대행은 “0시 기준 확진자가 398명 나왔다”며 “방역 속도가 코로나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추세라 확산세를 빨리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 권한대행은 전날 병상대기 중 사망자가 나온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방역당국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 수도권 현장 대응반에 병상 분류팀이 있는데 병상 배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생활치료센터 확보를 위해 교회와 대학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서 권한대행은 “소망교회가 280개 병상을 갖춘 수양관을 제공해줘 운영에 들어갔다. 기숙사는 방학을 하게 되면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립대에 520병상을 설치하기로 협의 중이고 서울시 8개 대학에도 직접 찾아 뵙고 요청 드린 결과 5개 대학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두고 “방역과 민생이 늘 딜레마”라고 언급했다.

서 권한대행은 “비상한 상황이 되면 3단계 조치가 있어야 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방역을 강화할 수록 민생에 치명적인 타격이 가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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