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울 동작구,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확대 추진

4월까지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대상지 15곳 선정
  • 등록 2019-03-19 오전 8:42:22

    수정 2019-03-19 오전 8:42:2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동작구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범죄예방디자인(CPTED)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대상지 15곳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 주변 골목길을 대상으로 한다. 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구는 안심골목길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오는 4월까지 동주민센터로부터 대상지를 추천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현장점검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대상지 선정 후에는 동작경찰서 및 자문단의 협조를 받아 이들 지역에 대한 범죄유발환경조사, 주민두려움 요인 심층조사 등 지역 맞춤형 환경설계를 실시하고 10월 중 시설물을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 특성을 반영해 △통합방범모듈 △조명 시설물 △침입범죄방지용 잠금장치 등 범죄예방 효과와 주민만족도가 높은 우수시설물로 집중 설치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전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범진 동작구 도시전략과장은 “안전한 환경은 주민들의 삶에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범죄예방디자인(CPTED)기법을 적용해 안심골목길 조성을 마친 서울 동작구 신대방1동 골목의 모습.(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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