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과식 후엔 속 달래주는 잡곡차 어때요”

농진청, 수수·검은콩·팥·메밀·보리차 만드는 법 소개
  • 등록 2018-09-25 오후 12:00:00

    수정 2018-09-25 오후 12:00:00

수수차 농촌진흥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이 추석 연휴를 맞아 과식·소화불량에 좋은 수수, 검은콩, 팥, 메밀, 보리 등 잡곡차를 소개했다.

수수차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식사 후 혈당 상승을 막아주고 탄닌 성분으로 기름진 음식을 먹은 입안을 깔끔하게 해준다. 직접 만들려면 도정하지(찧지) 않은 수수를 물에 헹궈 불순물을 거른 후 잘 말리고 약한 불에 20분씩 세 번 볶은 후 물 1ℓ에 수수 1큰술을 넣어 30분쯤 끓여 마시면 된다.

검은콩차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노화 방지)와 눈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준다. 검정콩을 약한 불에 10분쯤 볶은 후 믹서기로 거칠게 갈아 뜨거운 물 300㎖당 1큰술을 넣어 충분히 우려낸 후 마시면 된다.

검은콩차. 농촌진흥청 제공


팥차는 칼륨과 사포닌 함량이 풍부해 몸의 부기와 노폐물 제거, 노화 예방에 좋다. 팥을 깨끗이 씻어 약한 불에서 20분쯤 잘 볶아 굵게 부순 후 뜨거운 물 300㎖에 1큰술 넣어 우려 마시면 된다. 물 1ℓ에 2~3큰술을 넣고 끓여 마셔도 된다.

메밀차는 루틴이 풍부해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도정한 메밀을 약한 불에 살짝 볶은 후 물 1ℓ당 1큰술 넣고 20분쯤 끓이면 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보리차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을 편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체하거나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 마시면 좋다. 직접 만들려면 겉보리를 중간 불에서 거뭇하게 변할 때까지 볶은 후 물 1ℓ당 10큰술을 넣고 보통 불에서 15분쯤 끓여 마신다.

곽도연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식량원) 밭작물개발과장은 “잡곡차는 건강 기능성분이 풍부해 불편한 속을 달래는 데 좋다”며 “앞으로도 국산 잡곡 건강 기능성을 계속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팥차.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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