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브렉시트 긴급현안 설명회 개최.."정보공유 지속"

브렉시트 리스크 관련 무역업계 대응방향 설명
  • 등록 2016-07-03 오전 11:00:02

    수정 2016-07-03 오전 11:00:02

지난 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브렉시트 관련 긴급현안 설명회’에서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이 ‘브렉시트로 인한 국제금융 상황 및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브렉시트 관련 긴급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가 통과된 직후 무역협회는 브렉시트 긴급 대응체제로 전환하고, 대응반을 발족해 무역업계 지원에 나서왔다.

이날 설명회는 브렉시트 리스크로부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250여명의 무역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대응전략 수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표자로 나선 김병유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동향분석실장과 강선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브렉시트 관련 주요 현안과 더불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무역업계가 현 사태를 대응해 나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리서치센터장은 브렉시트로 인해 요동치는 국제금융 시장 상황 및 환율 전망을 설명했고, 이천배 무역보험공사 팀장은 환위험 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주한EU대표부의 파올로 카리디 수석상무관은 브렉시트 영향과 EU 대응 방향에 대한 질문에 직접 답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브렉시트로 인한 세계시장의 급변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우리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며 “무역업계의 위기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대응반 운영, 상시 모니터링과 신속한 정보공유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이 1일 ‘브렉시트 관련 긴급현안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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