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지나자 이번엔 '란' 북상 중…한반도 영향은?

  • 등록 2023-08-11 오전 9:30:42

    수정 2023-08-11 오전 9:30:4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6시께 평양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한 가운데 7호 태풍 ‘란’이 발생해 현재위치와 이동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7호 태풍 `란`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카눈’은 이날 평양 남동쪽 약 80㎞ 부근 육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했다.

전날 예보에서 카눈은 평양 남쪽 약 30㎞ 부근 육상까지 북상해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보보다 3시간 빠르게 소멸했다.

이번 태풍 ‘카눈’으로 인해 대구에선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강원 영동지역엔 4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서울에서도 한옥 지붕 일부가 붕괴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런 가운데 7호 태풍 ‘란’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께 발생한 ‘란’은 이날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시속 10km로 북서진하고 있는 란은 16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서북서쪽 약 20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란’은 이동하며 강도가 ‘강’으로 점차 세지겠다. 란은 일본 관통 뒤 그대로 북진할 것으로 예보됐는데 현재까지 란이 일본을 관통한 뒤 국내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제7호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군도원주민어)스톰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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