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오디오북-LG U+,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태블릿 PC 100대 전달

  • 등록 2022-10-30 오전 10:18:04

    수정 2022-10-30 오전 10:18: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1위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이 LG유플러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윌라 오디오북은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LG유플러스와 발달장애 아동 및 부모님의 힐링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기부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 전달식에는 백영덕 윌라 CMO(상무),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부사장),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 최운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윌라 오디오북과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가 탑재된 태블릿 PC 100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국내 유일의 장애 어린이 재활 전문 공공병원인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발달장애 환아들을 위한 전문 센터와 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윌라 오디오북과 LG유플러스는 환아들이 재활치료 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등 치료보조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부 물품을 전했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외부와의 소통 제한 등 거동이 불편한 입원 환아에게 오디오북 청취를 통해 감각자극 및 심리적 안정 제공 △외래 환아에게는 아이들 나라 동영상 시청과 발달장애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활용하여 상호반응 및 시·지각 훈련 등 재활치료 보조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30분 이상 소요되는 치료 시간 동안 보호자 및 환자에게 태블릿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백영덕 윌라 CMO(상무)는 “오디오북을 통해 어린이들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오디오북을 더 많이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부사장)은 “이번 기부는 사업 제휴로 맺어진 인연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발전된 사례라서 더 의미가 깊다”며 “유독 플랫폼에 참여하는 업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동 기부 캠페인 규모 역시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발달장애 환아와 나눔의 손길을 함께 해주어서 감사하다”면서 “어린이병원은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업·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발달장애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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