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 사의 표명…"명예감 손상 못 견뎌"

文정부 때 임명된 이정희 부위원장
尹정부 '사퇴 압박' 감사에 결국 사의
"감사원 감사 괴로워…전현희에 미안"
  • 등록 2022-09-02 오전 9:26:05

    수정 2022-09-02 오전 9:26:05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와 여권의 사퇴 흐름 속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권익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 부위원장의 임기는 2024년 1월까지였다.

이 부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전현희 위원장이 권익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데 중간에 빠질 수가 없어서 버텨왔지만, 감사원의 계속되는 전방위적 감사로 직원들도 힘들어하고 나 스스로도 피로감이 쌓였다”며 “특히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 경우도 있어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더 이상 사회적인 명예감이나 자존심에 손상을 입으면 못 견딜 것 같아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면서 “전 위원장님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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