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오롱인더(120110)가 2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코오롱인더(120110)는 전 거래일보다 4.79% 오른 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롱인더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841억원(영업이익률 6.0%), 지배주주 순이익 38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1036억원 대비 19% 줄어들지만, 지난 4분기 27억원으로 바닥을 확인 후 1분기 639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회복하는 것이다.
황규원 연구원은 “필름부문 적자 속에 패션·산업자재·화학부문 증익이 예상된다”면서 “패션부문은 또다시 30% 판매 성장이 기대된다.(1분기 32% 성장)”고 설명했다. 4~5월 골프웨어(지포어, 왁, 혼마 등)와 아웃도어에서 40% 성장후 6월 장마 비수기 진입으로 조정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7%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그는“올해와 내년 실적 및 산업소재 확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면서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128억원으로, 전년 2527억원에서 24% 증익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상반기 1479억원→하반기 1649억원)이 클 것이다. 석유수지 바닥 탈출과 더불어 9월 타이어코드 증설(기존 1년간 9만6000톤, 9월 베트남 1만9000톤 완공)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