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2860억원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K-ICS 도입 대비 자본건전성 확보…RBC 비율 12%p↑
  • 등록 2022-06-13 오전 9:13:26

    수정 2022-06-13 오전 9:29:1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B손해보험은 신지급여력비율(K-ICS) 제도 도입을 앞두고 자본건전성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10년 만기·5년 콜옵션 후순위인 지속가능채권 2860억원을 발행했다. 이에 따라 KB손보는 현재 보험업계 건전성 지표인 RBC(지급여력비율) 비율이 약 1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KB손보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신재생 에너지 생산 △친환경 건축물 확대 △생물 다양성 보전 등 녹색 프로젝트와 △고용 창출 △취약 계층과 서민층 주거지원 등 사회적 프로젝트 사업에 전액 투자함으로써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채권 발행을 앞두고 한국기업평가가 실시한 ESG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T1’을 받았다.

한편 KB손보는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사회성과연계채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B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소셜투자의 한 형태로서, 정책과제를 위탁 받은 민간 업체가 범죄, 빈곤, 교육, 문화 등의 복지사업을 벌여 목표를 달성하면 정부가 관련 사업비에 이자를 더해 지급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PSI(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국가적·국제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이니셔티브 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KB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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