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를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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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세 차례 면담을 갖고 향후 북미 실무협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9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번 UN 총회 방미 계기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26~27일간 세 차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면담에서 지난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과 지난 24일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하고, 남북미 정상이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양측은 평양 정상회담의 성과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거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져 나가기 위해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재방북, 북미간 실무협상 등이 조속하고 면밀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측은 이와 관련해 사전·사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