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훗카이도 지진 고립 여행객, 이날중 대부분 귀국 기대"

신치토세 공항서 본부파견 신속대응팀 등이 귀국 지원
"1명 경상 피해 외 없는 것으로 파악..연락두절 신고 지속확인"
  • 등록 2018-09-08 오후 2:29:17

    수정 2018-09-09 오전 9:00:50

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오전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 도로가 함몰되고 기울어진 건물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교부는 8일 강진으로 폐쇄됐던 일본 훗카이도 인근 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대부분의 한국 여행객이 이날 중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진으로 폐쇄됐던 신치토세 공항은 7일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 새벽 국제선 운항을 재개해 삿포로에 잔류중인 우리 여행객들이 순차적으로 귀국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국자는 이어 “외교부는 여행객들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삿포로발 임시 항공편을 편성해 줄 것을 관계부처 및 우리 국적 항공사에 요청했다”며 “항공편이 예정대로 운항될 경우 고립됐던 대부분의 우리 여행객이 이날 중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7일 삿포로 현지에 도착한 외교부 본부 파견 신속대응팀 2명은 주삿포로총영사관과 함께 신치토세 공항에 헬프데스크를 설치하고, 우리 여행객들의 귀국을 위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울러 “현재 일본 관계당국 및 현지 한인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우리 국민 피해는 이미 발표된 경상자 1명(치아 부상) 이외는 없다”며 “재외공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해 63건의 연락두절 신고를 접수했으며, 62건에 대해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향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신고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등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신속한 귀국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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