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네트웍스, 렌터카 관리 IoT 전용망으로 저렴하게

전체 관리비 평균 50% 절감
  • 등록 2016-11-14 오전 8:46:50

    수정 2016-11-14 오전 8:46: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IoT 전용망의 저렴한 모듈 및 관리 비용과 편의성으로 안전단말기, 주차 공간 알림 서비스, 렌터카 관리 등 새로운 IoT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SK네트웍스(001740)와 손잡고 렌터카 종합관리시스템을 IoT 전용망인 로라(LoRa)을 통해 제공하기로 14일 협약을 체결했다.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종합관리시스템(TCMS, Total Car Management System)은 임대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주행기록 및 주유 관리, 도어 개폐 여부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뿐 아니라 위치 확인으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로라 네트워크를 연결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운전자가 수시로 바뀌는 업무용 임대 차량은 수기로 인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나,

TCMS를 활용하면 운행기록이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되어 오류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기도 하다. 엔진 과열, 엔진 회전 수, 자동변속기 회전 속도가 기준값을 벗어났을 때 차량의 상태를 알려주고, 엔진오일과 기어오일을 체크하여 예지 정비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로라 모듈 가격은 기존 대비 1/2 수준으로 단말기의 제조 단가를 낮추고, 통신료는 기존 대비 1/3 수준, 유지보수 등 관리비는 2/3 수준으로 IoT 전용망의 특징인 ‘저렴한 가격’을 통해 전체 관리비를 평균 5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CMS 단말기 제조업체에 모듈 무료 지원 등을 통해 로라 네트워크 기반의 단말 제조를 지원했으며, 향후 올해 시범 적용 후 전체 렌터카에 확대 적용하여 IoT 전용망의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카 라이프(Car Life) 관련 추가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나아가 에너지 마케팅 및 정보통신유통 등 SK네트웍스의 다른 사업에도 SK텔레콤의 하이브리드 IoT 네트워크(로라 + LTE-M)를 적용하여 해외진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영주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은 “SK텔레콤의 앞선 IoT 기술력을 바탕으로 렌터카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차량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커넥티드카 솔루션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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