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은 1분기 영업적자를 예상했지만 9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며 “기술·커머스·엔터 등 기타 매출이 계절적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마진이 높은 보드게임 성과 개선과 일본 디즈니·마블캐릭터 활용게임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마케팅 비용의 효율성제고로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올해는 지난해 급증한 마케팅비용의 집행규모가 감소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75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페이코 서비스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인바운드 영업이 활성화되고 사용자·가맹점에 직접 혜택을 주는 효율적인 마케팅이 진행 중이다. 코미코(웹툰) 서비스도 무리한 회원증가보다 유료화에 힘쓰며 비용부담을 줄이고 있다. 간편결제·웹툰에 대한 마케팅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고 신규 모바일게임 마케팅이 활성화돼 비용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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