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7426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1조5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1.1%, 34.7% 증가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4.6%와 233.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802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2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재돌파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9785억원도 뛰어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시장 예상치(8049)에 근접한 수준에 그쳤다.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20나노 중반급 공정기술을 적용한 PC 및 서버용 D램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D램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증권가는 D램과 NAND의 수급 호조 속에 2분기에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2Q 만에 1조원대 영업익 재돌파
☞SK하이닉스, 1Q 순이익 8023억원..전년비 348.9%↑
☞SK하이닉스, 1Q 매출 3조7427억원..전년비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