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사장 안승윤)의 모바일 IPTV(B tv 모바일)가 프라운호퍼(Fraunhofer)사의 싱고(Cingo) 음향기술을 도입해 업계 최고의 버츄얼 서라운드 오디오 기능을 구현하게 됐다.
독일 프라운호퍼 사는 MP3 코덱과 ACC(Advanced Audio Coding) 코덱을 공동개발한 멀티미디어 시스템 분야의 독보적인 업체이다.
프라운호퍼가 개발한 음향 기술인 싱고(Cingo)는 모바일 기기 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품질의 가상 서라운드 음향기술이다. 영화관의 멀티채널 오디오 시스템처럼 사용자가 사운드에 완벽하게 몰입하도록 도와주며, 주변 소음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미국 조사기관 파크 어소시에이츠(Park Associates)가 최근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 미국, 중국 등 5개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72%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 오디오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HE-AAC 오디오 코덱을 이용한 진정한 5.1 서라운드 음향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한수 미디어사업단 사업그룹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음향으로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프라운호퍼의 싱고를 적용했다. 싱고의 현장감 있는 사운드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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