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3억불 규모 탱커 4척 수주

정유운반선 2척 ∙ 화학제품 운반선 2척 등 총 3억불 어치 수주
  • 등록 2010-07-05 오전 10:04:22

    수정 2010-07-05 오후 6:32:4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정유운반선(Product Carrier)과 화학제품 운반선(Chemical Tanker) 등 약 3억불 상당의 선박 4척을 수주하면서 상반기 수주를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최근 쿠웨이트 국영선사인 KOTC(Kuwait Oil Tanker Company S.A.K.)와 아프라막스(Aframax)급 정유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유럽의 한 선사로부터 7만5000t급 화학제품 운반선 2척도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수주한 정유운반선은 길이 250미터, 폭 42미터에 높이는 21.5미터로 정제과정을 거친 석유제품 11만t을 싣고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들을 2012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현재 KOTC는 선대 개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2008년 8월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역시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주된 것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화학제품 운반선은 현존하는 화학제품 운반선 중 가장 큰 규모인 7만5000t급의 화학제품 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 선박들 역시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3년 중순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지금까지 일반상선과 해양플랜트 설치선을 아울러 총 32척(일반상선 29척, 해양제품 3기)· 약 32억 불의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시장 회복세를 발판 삼아 7월 말까지 60억 불 수준의 수주 실적을 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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