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주 외로운 선전..1830선 지지 `수문장`

  • 등록 2008-06-02 오전 10:03:40

    수정 2008-06-02 오전 10:03:40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2일 코스피 시장이 1830선에서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2600억원 이상 늘어나면서 여전히 지수를 압박 중이며, 기관의 순매도 규모도 19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는 꾸준히 유지되면서 그나마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조선주 등 중국 관련주들이 홀로 선전하면서 지수를 지지하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도 POSCO(005490)와 현대중공업의 강세만 두드러지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0.83% 오름세며, 운수창고도 0.6% 가량 상승 하고 있다. 운수장비의 경우 자동차업종의 약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지만 조선주 전반은 대체로 강세다.

현대중공업 외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도 소폭 상승세며, 현대상선 등 해운주도 오름세를 과시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17.01포인트, 0.92% 하락한 1835.0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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