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실적분석)②매출액 - 대형업체↓, 중견업체↑

GS건설 2조8047억원 매출 1위, 한신공영 매출증가율 돋보여
대형건설사 매출 줄고, 중견건설사 증가 두드러져
  • 등록 2005-08-23 오전 10:05:16

    수정 2005-08-23 오전 10:05:16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이 올 상반기 2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건설사 매출실적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삼성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실적이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업들이 외형 키우기보다는 실속 경영에 역점을 두면서 `출혈경쟁`을 지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GS건설(006360)은 전년 동기 대비 52.39% 가량 늘어난 2조8047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공능력평가 5위 내 업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파주 LCD공장의 공정이 빨라진 데다 아파트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GS건설의 올 상반기 매출실적 가운데 46%(1조2000억원)는 그룹공사였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의 올 상반기 매출은 2조416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M&A(인수합병)를 추진하고 있는 대우건설(047040)은 올 상반기 2조3967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림산업(000210)도 상반기 동안 1조9677억원으로 2조원을 돌파하지 못했으며,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해외 저수익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9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2% 감소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도 1조743억원으로 2004년 상반기보다 19.67%가 감소했다.

반면 중견건설사들은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한신공영(004960)은 상반기 동안 3056억원(82.51%)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경남기업(000800)도 지난해 동기대비 72%(3975억원) 늘었다.  

이밖에 고려개발(004200)(매출 3159억원, 47.39%), KCC건설(021320)(3035억원, 27.68%), 동부건설(005960)(6983억원, 27.46%), 코오롱건설(003070)(4843억원, 26.76%), 신성건설(001970)(2962억원, 26.62%) 등도 20%가 넘는 증가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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