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특허기술 `세종대왕상` 수상

  • 등록 2005-04-14 오전 10:25:10

    수정 2005-04-14 오전 10:25:10

[edaily 피용익기자] 태평양(002790)은 특허청 주최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태평양은 태평양기술연구원 의약건강연구소 신약팀 박영호 수석연구원 외 6명이 개발한 `신규 티오카르밤산 유도체 바닐로이드 수용체 길항제 및 이를 함유하는 약제학적 조성물`로 상을 받았다. 이 특허물질은 지난해 2월 국내 신약기술 수출 사상 최대 규모로 독일 슈바르츠 파마(Schwarz Pharma)사에 기술 수출돼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2년부터 신약개발 연구비 지원을 받아오고 있다. 태평양 관계자는 "세계 처음으로 바닐로이드 수용체 길항기전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면서 "이번 특허물질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임상진입 단계까지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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