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동아에스티가 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에서 유효성 입증을 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동아에스티(170900)는 전날 대비 6.29% 내린 6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DA-8010’의 임상 3상 톱라인 결과에서 유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 2022년 5월12일부터 올해 5월29일까지 과민성 방광 환자 607명을 대상으로 위약·실약 대비 DA-8010의 유효성과 안전성, 우월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24시간 내 평균 배뇨 횟수 변화 등에서 위약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 측은 “유효성 및 안전성 상세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