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면세점은 뉴진스를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뉴진스는 향후 1년간 현대백화점면세점 전속 광고모델로 TV광고, 디지털사이니지 등 옥외 광고를 비롯한 온라인 광고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뉴진스 발탁은 새로운 소비와 경험에 민감한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한 결과다. 뉴진스는 데뷔 1년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K팝 대표 걸그룹으로, 화제성과 인지도뿐 아니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닌 트렌디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잘 대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뷰티 멤버십 ‘H.COS Club’ 회원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라는 점도 감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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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2020년 9월 인천공항 1터미널 DF7 구역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해 공항면세점에 진출한 이후 지난 7월과 8월 각각 2터미널 DF5 구역, 1터미널 DF5 구역에 대한 영업을 시작해 공항면세점 영업 규모는 기존 대비 약 2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면세점의 공격적인 매장 확대 덕분에 지난달 공항면세점 매출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K팝 대표 걸그룹 뉴진스의 광고모델 발탁을 통해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어 국내 면세산업 재도약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