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최근 진행한 회사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 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탄소 솔루션 제공자’(Carbon Solution Provider)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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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석유개발 영역에선 올해 하반기 운영권 사업 최초로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베트남 15-1/05 광구의 2025년 원유 생산 개시를 위해 베트남 정부 개발 승인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어스온은 지난 40년간 해외자원 개발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에서 CCS 저장소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 200만톤(t) 규모의 저장소를 확보해, SK그룹과 국내·외 다른 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까지 처리하면서 오는 2050년 국가의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명 사장은 “CCS 저장소를 탐사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 역량은 석유개발 사업에 적용되는 지하 구조 평가기술과 거의 같다”며 “SK어스온은 탄소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명 사장은 이어 “힘껏 달려야 제자리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지금보다 두 배 더 빨리 달려야 한다는 ‘레드 퀸 가설’(The Red Queen Hypothesis)을 명심할 때”라며 “지난 40년간 해외자원 개발 경험에서 축적된 SK어스온만의 ‘탐험정신’(Exploration Spirit)으로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회사로의 새로운 40년을 이룩할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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