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동학개미운동' 수혜 종목..커버리지 개시-리서치알음

적정주가 '8500원', 주가전망 '긍정적'
  • 등록 2020-09-15 오전 8:27:08

    수정 2020-09-15 오전 8:27:08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리서치알음은 15일 한국경제TV(039340)에 대해 전국민적인 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적정주가 8500원, 주가전망 긍정적(positive)으로 커버리지(기업분석)을 개시했다. 현재주가는 5540원(14일 종가)으로 상승 여력은 53.4%나 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수석연구원)는 “개인들의 거침없는 주식 매수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3월 말부터 최근까지 개인은 34조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를 2427포인트까지 끌어올렸다”며 “이는 연중 저점 대비 68.6% 상승한 수치로 G20(주요 20개)국가 중 아르헨티나에 이은 2 위에 해당한다. 지난달에는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최초로 30 조원을 돌파하는 등 유례없는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한국경제TV는 개인들이 주로 시청하는 경제 TV채널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에 따른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돼 주목을 당부한다”며 “AGB 닐슨에 따르면 지난 3월 동사의 유료방송 통합(IPTV+케이블+위성) 시청률은 전체 238개 채널 중 18위에 올라 경제 채널 최초로 상위 20위권에 랭크했다. 이런 추세가 추세가 하반기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경제TV는 1999년 설립된 케이블 방송 사업체로 200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증권경제 분야에 특화된 전문채널 ‘한국경제TV’를 비롯해 유료증권 정보서비스 ‘와우넷’, ‘주식창’, 주식담보대출 대행업 ‘와우스탁론’ 금융아카데미 ‘와우파’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연결기준 2020년 주요 사업별 매출비중은 방송 34% 인터넷 57% 기타 9%로 추정된다. 최 대표는 “한국경제TV와 와우넷의 유튜브 구독자 합은 약 51만

명 수준이며 동시 접속자수는 1만5000명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한국경제TV는 시청자들이 투자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보는 의도적 성격이 강해 1인당 평균 시청 시간(올 상반기 기준 케이블 TV 54분 IPTV 57분)이 타채널에 비해 높아 ‘록인(잠금)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경제TV가 시청자들의 채널 충성도가 높다는 점, 구매력이 있는 중장년층이 주요 시청자라는 점에서 광고주가 선호하는 매체”라며 “매년 약 300억원의 광고 수입을 기록하고 있으며 캐시카우로서 역할을 지속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2030세대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어 광고 영역 확장 단가 인상 등에 대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포털사이트 와우넷과 모바일 플랫폼 주식창으로 구성되는 인터넷 사업부는 신성장동력이다. 각각 월 서비스 이용료는 평균 약 70만원과 1만원인데 주식창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2030세대가 실질 구매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돼 한국경제TV의 주요 고객으로 유인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잠재 고객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최 대표 생각이다.

그는 “한국경제TV는 현재 현금성자산 670억원 장기 대여금 380억원 관계기업 한경L&D(지분 30%) NF컨소시엄(지분 30%) 지분가치 280억원을 확보해 보유 자산가치가 1330억원 규모에 이른다”면서 “동사 시가총액은 1274억원으로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