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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강신욱 통계청장, 청와대 이호승 경제수석·황덕순 일자리수석과 이날 발표된 통계청 4월 고용동향 결과에 대한 이같은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3월에 이어 취업자가 두 달 연속 감소하고,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된 현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한다”며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이번 주 14일과 다음주 21일 2주간 경제 중대본회의에서 55만개+α 직접일자리 신속 공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고용안정을 위한 총 10조원 규모의 고용안정패키지를 마련한 바 있다”며 “앞으로 제조업 등 기간산업 고용 충격이 확산되지 않도록 기간산업 안정기금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고용시장 안정방안도 지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임시·일용직,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고용시장의 어려움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고용시장 충격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겪고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조속히 덜어드리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서 진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