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이야기]서울 강남서 국내 최대규모 말산업 박람회 열린다

11월 16~18일 세텍(SETEC)·렛츠런파크 서울서 열려
말산업 정보교류 활성화, 관람객 볼거리·체험행사 제공
  • 등록 2018-11-03 오전 8:00:01

    수정 2018-11-03 오전 8:00:01

2016년 말산업 박람회에서 어린이들이 말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남 도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말산업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세텍(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0년 첫 회를 가진 이래 이번이 5번째인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강남 도심에서 진행된다. 박람회 입장료는 무료다.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서 풍성한 볼거리 제공

말산업 박람회는 한국마사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사업자 중심의 정보교류로 말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말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겠다는 취지다. 첫 행사였던 지난 2010년 참여업체수 51개, 관람객 4000여명 수준이었던 행사 규모는 지난 2016년에는 참여업체수 101개, 관람객수 3만3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2016년에 개최된 직전 박람회는 말산업 비즈니스관, 말문화 예술관 등 산업과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 형태로 진행돼 방문객은 물론 관계자들로부터도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장은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원화했다. 세텍에서는 전시·판매·체험행사·국제심포지엄 등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말 공연·유소년승마리그 챔피언십·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문자의 편의를 위해 두 장소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두 곳을 모두 방문한 관람객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어린이 승마체험·카우보이쇼 등 이색 프로그램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세텍 제1전시관과 컨퍼런스룸에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판매·체험 행사가 열린다. 총 1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승마레포츠, 승마용품, 약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로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 먹이 주기 등 말(馬) 체험은 물론, 마장 모형 만들기, 말 목각인형 색칠하기, 편자 공예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평소 승마에 관심은 있지만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꼈던 일반인들을 위한 승마쿠폰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승마 5회권을 통상 이용료의 50% 수준으로 구매 가능하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공간도 마련된다. 취업·진로·NCS 세미나와 일자리 특별관 방문을 통해 구직자들은 취업 관련, 다양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다채로운 말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카우보이 승마 쇼, 말퍼레이드, 포니공연 등이 공원 곳곳에서 진행된다. 메인 공연장은 실내승마장에서는 소방관과 말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풀어쓴 이야기가 공연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방문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자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2016년 열린 말산업 박람회장 전경. 한국마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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